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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갈때 어떤 것들 준비하시나요? 여권, 옷, 신발, 환전 그리고 어떤 번역기 어플을 사용할 것인지 정하는 것이 여행의 마지막 준비물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디를 갈 지, 무엇을 먹을지 정하더라도 가서 말이 통해야 뭘 할텐데 한국어가 없는 곳을 간다면 멘붕에 빠지기 쉽죠. 그런데 예전에는 스피커켜고 말하고 번역하고 이정도 수준이였다면 이제는 실시간 1:1 대화기능을 제공하기도 하고 상대방이 같은 어플을 사용하는 경우에 연동도 됩니다.

 

 

 

 

저는 어플들이 여러개 있으면 일단 다 살펴본 뒤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택하는데요. 날씨 어플 하나를 고를때도 최소한 3-4개는 다운받아보고 가장 괜찮은 것, 위젯이 맘이 드는 것, 사용하기 편한 것을 택하는 편입니다.

 

 

어플뿐만이 아니라 물건도 다 비교 해보고 저에게 가장 맞는 것을 고르는 스타일이기에 번역기어플 또한 여러가지를 비교해보고 딱 4개를 남겼습니다.

 

파파고


 

파파고는 가장 네이버에서 지원해주고 있는 어플이며 외국어로 파파고가 앵무새라는 뜻이여서 내가 말한 언어를 다른나라 언어로 번역해서 앵무새처럼 똑같이 말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스페인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총 13개 언어를 지원해주고 있으며 처음에는 3-4개 언어만 지원해주고 있더니 어느순간 한국사람들이 많이 여행가는 나라들을 하나둘씩 추가하더니 결국에는 독어와 이태리어까지 지원을 해주고 있네요.

 

장점이라고 한다면 단연 뛰어난 성능 그리고 외국인과 1:1 실시간 대화 기능을 제공해 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전에 한마디씩 겨우 번역하던것과 달리 실제로 휴대폰을 두고 실시간으로 번역을 하면서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지니톡


 

지니톡은 사실 평창올림픽때 공식 번역기어플로 사용되었다는 점을 제외하면 별다른 큰 특징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선정에는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 일단 설치해두고 있으며 총 29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파파고보다 2배넘게 많은 편이며 제가 추천하는 어플들중에서 2등으로 많은 양의 언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마 올림픽 참가국중에 사람수가 많던 나라들은 대부분 지원이 되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플리토


 

플리토가 4개중에서 가장 특색이 있는 번역기어플이 바로 플리토가 아닐까 싶은데요. 일반 평범한 것들 부터 얘기하면 한국어, 영어, 중국어 간/번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일본어, 아랍어, 독일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힌디어, 태국어, 터키어, 타갈로그어, 네덜란드어, 스웨덴어, 말레이어, 폴란드어, 체코어, 스와힐리어 등 24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자체 테스트를 통하여 번역할 사람들을 모집하는 것인데요. 일반인들이 일정 테스트를 거쳐서 번역해 주는 사람이 되어서 번역 활동을 하면 포인트를 제공 받고 해당 포인트로 물건을 구매하거나 현금으로 인출이 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여행중에 자동 번역기로 표현이 애매한 것들을 실시간으로 물어보면 테스트를 통과한 사람들이 현지 문화나 감성에 맞게 올바른 문장으로 번역하여 실시간으로 줍니다.

 

그래서 번역기로 아무리 돌려도 문장이 말이 안되는 경우에 이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또한 추가적으로 있는 기능중에 하나가 바로 학습기능인데 이름에서도 보이듯 학습에 대해 자부심도 있습니다. 학습을 통해서도 포인트 획득이 가능하니 공부 겸 번역 겸 겸사겸사 여러모로 활용이 가능한 것 중에 하나입니다.

 

만통


 

만통 역시 만통만의 특색이 있는 것은 맞으나 일반인들에게 큰 필요가 있는 어플은 아니라서 일단 가장 뒤로 빼놓았습니다.

 

일단 가장 많은 40개의 언어를 번역 혹은 통역 지원해주고 있으며 가장 큰 특징은 역시나 스마트폰 2대로 쌍방 소통이 가능하며 이어폰을 끼고도 가능하다는 점, 여러대의 스마트폰이 있을 경우 각자 이어폰을 통하여 다국적 사람들과의 소통이 가능하기에 단체관광, 세미나, 학술대회 등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 이런 번역 퀄리티로 세미나나 학술대회 사용은 불가능할 것 같고 해외여행 나갔을 때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대화를 할 경우에 각자의 언어로 이어폰에 번역되어 나오니 그 점은 좋을 것 같습니다.

 

1:1이 아닌 1:1:1 혹은 그 이상의 대화를 가능케 한다는 것이 큰 장점중에 하나긴 하네요. 하지만 보통 이렇게까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을 만날 여행지로 간다면 보통은 영어를 할 줄 알기에 대부분 영어로 대화하고는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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